자세히보기

사문 법영/전시,공연,봉사.

불교지화장엄전승회 회원전

법왕청 2013. 12. 5. 21:34

불교지화장엄전승회 회원전

 

11~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염화미소’

 

 

‘불교지화장엄전승회(회장 정명 스님)’는 11~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두 번째 전시회 ‘염화미소(染花微笑) - 전통 지화전’을 개최한다.

불교의 지화 장엄은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거나 불교의례를 봉행할 때 행하는

불가의 전통문화이다.

 

사람의 손으로 꽃을 피워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은 지극한 정성이 수반되는

숭고한 과정으로 지화를 제작하면서 번뇌 망상을 여의고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수행의 한 방편이었다.

 

▲ 불교장엄지화전시회 출품작 가운데 현대 지화(왼쪽)와 삼화사 불두화 팽이난등

(사진=불교지화장엄전승회) 

 


전시에서는

 

 ▷두타산 삼화사와 삼각산 진관사 국행수륙대재에서 쓰인 작법 지화를 모은 불교전통 꽃꽂이

▷모란 작약 연꽃 국화를 사찰 법당에 올릴 수 있도록 만든 현대식 꽃꽂이

 ▷현대인의 정서에 맞도록 대한불교꽃꽂이 회원들이 제작한 지화가 전시된다.

 

초대작가전으로 김태연 교수(대구대)와 이송자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정명 스님은 “대한불교꽃꽂이 회원들이 제작한 작품들은 불교지화장엄전승회의

새로운 시도이자 도약이며 발전이다.

 

불교지화가 앞으로 지향해 나아가야할 방향 제시를 해 준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스님은 “사월 초파일 연등을 만들어 서원을 세우듯, 지화를 제작해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도 서원의 하나이다.

 

문화가 경쟁력인 시대에 불교문화 중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화 장엄은

사찰문화로 다시 자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