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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미주사회

"일본 정부에 역사왜곡 지적할 것"

법왕청 2014. 2. 1. 18:00

                                       "일본 정부에 역사왜곡 지적할 것"  

 

 

로이스 위원장 아시아 5개국 순방 회견

 

 

"일본은 역사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는 17~18일 한국을 방문하는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은 방한에 앞서 지난 달 31일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일본 정부 리더들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는 왜곡돼서는 안 된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며 "일본은 교과서에서 과거사,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후세에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교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6~24일 연방 하원의원 9명과 중국과 대만,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5개 국을 순방하는 로이스 의원은 이번 일정 중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아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다.

로이스 의원은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한미 협력 방안, 한미 우호관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한국-일본, 한국-북한, 북한-중국, 중국-일본 등 아시아에 대해 미국이 제 3자로 관여하면서 적극 중재하겠다"고 말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과 만나 최근 연방 상원을 통과한 한미원자력협정 연장안(123 협정), 한미 자유무역(FTA) 협정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해 교역 확대 및 무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쿼터 확대(HR1812)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로이스 의원은 북한 인권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로이스 의원은 "북한인과 탈북자 인권을 위해 국경을 넘는 북한인을 북송하지 않도록 중국 정부의 도움을 요청하고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