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성지 순례길 ‘선정의 길’개장
▶ 제주 성지 순례길 제5코스, 서귀포 해안 사찰 중심 구성
▶ 빼어난 자연경관이 자랑
성지 순례길인‘ 선정의 길’ 개장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와 신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불교 성지 순례길 중 하나인 ‘ 선정의 길’이 6일 개장됐다. 제주도가 제주 불교신문, BTN 불교TV,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개발한이 순례길은 서귀포시 상효동에 있는 선덕사에서 출발해 월라사, 정방사, 극락사, 법화사, 약천사까지 이어진 42㎞ 코스다.
일명‘ 해탈의 길’로도 불리는 이 길은 1∼4구간으로 구성됐다. 서귀포시동(洞) 지역에 있는 사찰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순례길은 제주 불교 성지순례길의 제5코스다. 산사가 아닌 해안에 있는 사찰을 중심으로 개설돼서 귀포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사찰들을 둘러볼 수 있다.
이날 개장식은 4구간 중간에 있는약천사에서 거행됐다. 개장식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과 신도 등 1,000여명은 서귀포시중문동 천제사까지 약 6㎞를 걸었다.
제주 불교 성지 순례길은 2012년10월 제2코스인 지계의 길(구도의 신행)이 처음 개장되고 나서 2013년 제4코스 정진의 길(수행의 신행), 2014년 제1코스 보시의 길(전법의 신행)이 각각 개장됐다.
제3코스 인욕의 길(존자의 신행)과제6코스 지혜의 길(회향의 신행)은 내년 개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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