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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해외,미주불교

불교청년모임 '타라' 봉사로 동참

법왕청 2016. 12. 20. 18:53

"봉사로 하나 되는 인연 만나려고 해요"…

불교청년모임 '타라' 봉사로 동참


다양한 연령층 모여 더욱 친밀감




불자 청년모임인 타라가 봉사를 했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정범 달마사 주지스님, 다섯 번째가 김원일 회장.

올해 '불교인 송년모임'이 어느 때보다 활기찬 것은 불교 청년 모임인 '타라'(TARAㆍ지도법사 형전스님) 회원들이 봉사로 적극 참여했기 때문이다.

20대에서 40대 초반의 연령층으로 2년 전에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타라'는 이날 행사장에 미리 도착하여 테이블 세팅을 비롯한 뷔페 서비스를 도맡으며 불교인으로서 한 가족임을 체험했다.



다음은 회장인 김원일(30)씨와의 일문일답.

-모두 스케줄로 바쁠 텐데 봉사를 해주었다.

"대학생도 있지만 사회인이 대부분이라 많이 참석할 수는 없었다. 시간이 가능한 회원들이 봉사를 기쁘게 해주었다."

-처음엔 북가주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시작이 북가주쪽의 불교 청년들이었고 지금은 남가주로 옮겨졌다. 2년 전 20명이 조금 넘었는데 지금은 40명이 넘는다. 함께 모이고자 하는 의미가 컸던 것 같다."

-달마사에서 모인다고 들었다.

"한인타운에 있어서 위치가 편하고 무엇보다 달마사의 정범 스님이 기꺼이 장소를 제공해주셨다.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오후 3시에 달마사에서 법회가 있다. 원하는 사람은 이때 오면 된다. 법회 후에는 함께 모여 시간을 갖는다. 따로 장소를 마련하여 일 년에 두 번 정도 와인파티 행사를 갖는데 지난번 세 번째 파티엔 40명 넘게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타라'의 뜻이 무엇인가.

"싯다르타의 마지막 글자와 부인인 아소다라의 마지막 글자를 딴 것이다. 불자 청년들이 모여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 되고자 하는 바람에서 '타라'로 정했다."

-회원 대부분의 부모님이 불자이시겠다.

"어려서 부모 따라 사찰에 간 사람들이다. 크면서 우리들의 정서에 맞는 쉬운 불교를 접하고자 하는 뜻이 모아져 만들어진 모임이다. 불교 배경이 공통적이라 서로 잘 통한다."

-불교가 생활에 어떤 도움이 되나.

" 젊은이들이니 욕구가 많다. 그러나 선을 알기 때문에 자신을 콘트롤(자제심)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더 많은 젊은 불자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