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국 미래 국가로 나아가길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가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한국에서 나는 만만한 먹잇감”이었다며“마녀 사냥식의 신랄한 비난을 받고 나는
스파이로 치부됐고 내 아내는 매매춘에 연루됐다는 비난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 후보자는 CIA 자문위원 경력 등으로 인한 이중국적 논란으로 중도 사퇴했다.
김 전 후보자는 "인터넷은 물론 주류언론 매체에서도 이 같은 마녀 사냥식 검증이
이루어졌다”며 일부 언론과 야권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들에
대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 전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워싱턴포스트에 ‘새로운 세계의 낡은 편견’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를 수락한 이후 한국 언론을
통해 혹독한 검증을 받고 자진사퇴 하기 까지의 일련의 감상을 적었다.
김 전 후보자는 이 과정에서 한국이 국수적 사고와 낡은 편견에서 벗어나 미래
지향적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후보자는 “정치에 진지한 관심을 기울여 본 적 없는 내가 그런 식의 결정
(미래부 장관 후보 수락)을 처음 내린 건 다소 순진했다”며 “한국의 현 정치.기업
환경이 내가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을 훼방할 거란 점이 매우 분명해지면서
후보직을 사퇴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한국에서‘이방인(Outsider)’이었다고 표현했다. 김 전 후보자는
“정·관계와 일부 재계에서는 나의 국적과 충성도 결여 가능성을 지적하며
임명을 반대했다”며 “인터넷과 일부 주류 매체들은‘마녀사냥(witch hunt)’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신랄한 비난을 가하며 나를 스파이로 치부하는 등
중상 모략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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