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사문 법영/전시,공연,봉사.

또 하나의 미황사 괘불 탄생하시다

법왕청 2014. 10. 29. 20:28

또 하나의 미황사 괘불 탄생하시다

 

287년 된 보물1342호 높이 12미터 괘불 3년 간 완벽 재현
10. 29~11. 4.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서 전시…매일 2시 육법공양

 

 

 

 

전문 화원에 의해 완벽하게 재현된 미황사 괘불부처님이 7일 동안 서울나들이를 한다.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은 10월 29일(오늘)부터 11월 4일까지 6일간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지하 4층에서 보물1342호. 높이12m. 287년 된 미황사 괘불을 1:1로 3년 동안 현상모사한 또하나의 미황사 괘불을 특별 전시한다고 밝혔다. 
 

10월 29일(오늘) 오후 6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매일 육법공양이 한 가지씩 봉행된다.

 

첫째 날인 29일에는 육법공양 중에서 꽃 공양이 봉행된다. 꽃 공양은 아산에서 라임플라워를 운영하고 꽃꽂이 연구와 강의를 하는 임미양 선생이 진행하며, 금강스님 집전의 예불과 함께 제주에서 공연기획과 작곡을 하고 있는 동천 전병규 선생의 영산회상, 대금 연주가 마련되어 있다. 동천 선생은 초기 미황사 음악회 대금, 소금 연주를 여러 차례 연주했으며, 미황사의 새벽, 미황사의 바다라는 곡을 썼다.

첫째 날은 또 지난 3년 동안 문화재청의 도움으로 15명의 불교미술 전문가들이 미황사 괘불을 현상 모사해온 작업 내용들을 소상하게 밝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금강 스님은 “오픈닝에서는 미황사에서 오늘 아침 준비한 따뜻한 모시개떡과 자비엄마가 공양하는 김밥, 맛있는 녹차도 한잔 올리겠다”며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

 

 미황사 괘불 모사도(부분)

 

10월 30일부터 6일 동안은 매일 오후 2시에 예불과 육법공양을 봉행된다.

10월 30일에는 새벽향도의 과일공양과 금강 스님의 예불이, 10월 31일에는 금당다회(회주 금강 스님) 주관으로 차 공양(올물 선생 시연), 박남준 시인의 시낭송이 이어진다.

11월 1일(토)에는 등공양이 연등회보존회의 주관으로 봉행되고, 강우방 교수(이화여대 교수 미술사학)의 강연이 있다. 
 

11월 2일(일)에는 능인향단 주관으로 향공양이 봉행된다. 이날에는 박창균 교수(동국대 불교미술)가 강연을 하고, 괘불재를 통해 널리 알려진 미황사군고단(박필수, 이병채, 박양희)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11월 3일(월)에는 떡공양이 반야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1월 4일(화)에는 괘불이운의식이 여법하게 봉행된다.  

문의: www.araart.co.kr   02) 733 - 1981